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Ubuntu 새로 깔면서 알게 된 것들 — 26.04 실전 메모

테크/AI테크

by 잘난코 2026. 6. 15. 09:46

본문

반응형

우분투를 새로 설치할 때마다 어딘가에 메모를 남겨두고 싶었다. 인터넷에 가이드가 많지만 날짜가 오래된 것들은 명령 자체가 달라서 그냥 따라하면 오류가 뜬다. 2026년 6월 기준으로, 현행 Ubuntu 26.04 LTS 'Resolute Raccoon'을 기준으로 실제로 동작하는 흐름만 적는다.


왜 26.04가 지금 기준인가

Ubuntu LTS는 2년 주기로 나온다. 26.04가 2026년 4월 23일에 출시됐고, 2031년 4월까지 표준 지원이 보장된다. 이전 LTS인 24.04도 2029년 4월까지 살아있어서 서버 환경에서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한다면 24.04를 선택하는 게 합리적이다. 하지만 데스크톱 개발환경을 새로 세팅한다면 26.04가 현행 기준이다.

26.04의 가장 큰 변화는 두 가지다. 첫째, Wayland 전용 전환 — LTS 최초로 Xorg 데스크톱 세션이 제거됐다. 둘째, 최소 RAM이 4 GB에서 6 GB로 올랐다. GNOME 50 자체가 1.5~2 GB를 점유하기 때문이다.


설치 전에 챙겨야 하는 것들

부팅 USB: Ventoy를 추천한다. USB 1개에 여러 ISO를 멀티부팅으로 담을 수 있어서 편하다. 간단하게 하려면 balenaEtcher로 ISO 선택 → USB 선택 → Flash 세 단계면 끝난다.

파티션 계획: UEFI 시스템이라면 EFI 파티션(200~500 MB, FAT32)이 별도로 필요하다. 루트(/)는 30 GB 이상, /home은 가능하면 별도 분리. RAM이 16 GB 이상이면 swap은 생략해도 된다. Windows와 듀얼부팅이라면 반드시 Windows 디스크 관리에서 파티션 축소를 먼저 한 뒤 Ubuntu 설치를 시작해야 한다.

Secure Boot: 26.04에서 공식 지원하므로 굳이 비활성화하지 않아도 된다.


설치 직후 세팅 순서

1단계 — 패키지 업그레이드

sudo apt update && sudo apt full-upgrade -y
sudo apt autoremove -y && sudo apt autoclean

apt upgrade가 아니라 apt full-upgrade를 쓴다. 의존성 변경으로 제거해야 할 패키지까지 처리해주기 때문이다.

2단계 — 개발 기본 도구

sudo apt install -y \
  build-essential \
  git curl wget \
  vim tmux \
  ca-certificates gnupg \
  software-properties-common \
  apt-transport-https

build-essential은 gcc·g++·make를 한 번에 묶어준다. C/C++ 컴파일 환경이 필요한 패키지들이 이걸 의존한다.

3단계 — zsh + Oh My Zsh

sudo apt install -y zsh
chsh -s $(which zsh)
# 재로그인 후
sh -c "$(curl -fsSL https://raw.githubusercontent.com/ohmyzsh/ohmyzsh/master/tools/install.sh)"

chsh 후 재로그인을 해야 기본 셸이 바뀐다. 추천 플러그인은 zsh-autosuggestionszsh-syntax-highlighting. ~/.zshrcplugins=(git) 라인에 추가하면 된다.

4단계 — 한글 입력: fcitx5

26.04의 Wayland 전용 환경에서는 fcitx5가 ibus-hangul보다 안정적이다.

sudo apt install -y fcitx5 fcitx5-hangul fcitx5-config-qt
im-config -n fcitx5

설치 후 로그아웃/재로그인 → fcitx5-config-qt에서 Hangul 엔진 추가 → 한/영 전환키 설정(오른쪽 Alt 또는 Shift+Space).

환경변수가 자동 설정 안 되는 경우 ~/.profile에 수동으로 추가해야 한다.

5단계 — Docker (현행 GPG 방식)

오래된 가이드에서 자주 보이는 apt-key add 방식은 22.04부터 폐지 경고가 시작됐고 26.04에서는 권장하지 않는다. 현행 방식은 저장소별 GPG 키를 /etc/apt/keyrings/에 분리 저장하는 것이다.

sudo install -m 0755 -d /etc/apt/keyrings
curl -fsSL https://download.docker.com/linux/ubuntu/gpg \
  | sudo gpg --dearmor -o /etc/apt/keyrings/docker.gpg
sudo chmod a+r /etc/apt/keyrings/docker.gpg

echo \
  "deb [arch=$(dpkg --print-architecture) signed-by=/etc/apt/keyrings/docker.gpg] \
  https://download.docker.com/linux/ubuntu \
  $(. /etc/os-release && echo "$VERSION_CODENAME") stable" \
  | sudo tee /etc/apt/sources.list.d/docker.list > /dev/null

sudo apt update
sudo apt install -y docker-ce docker-ce-cli containerd.io \
  docker-buildx-plugin docker-compose-plugin

sudo usermod -aG docker $USER

마지막 줄 이후 재로그인해야 sudo 없이 docker 명령을 쓸 수 있다.

6단계 — nvm으로 Node.js 관리

curl -o- https://raw.githubusercontent.com/nvm-sh/nvm/v0.40.4/install.sh | bash
# 셸 재로드 후
nvm install --lts
nvm use --lts

7단계 — 방화벽 기본 설정

설치 직후 ufw는 비활성화 상태다.

sudo ufw allow OpenSSH
sudo ufw enable
sudo ufw status verbose

Wayland 전용 전환의 실질적 영향

Xorg 세션은 제거됐지만 XWayland는 남아있어서 X11 기반 레거시 앱은 호환성 레이어를 통해 계속 동작한다.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차이는 주로 화면 녹화·스크린캐스트 도구쪽이다. OBS 같은 도구가 Wayland 네이티브 캡처를 지원하는지 미리 확인하는 게 좋다.

GNOME 50에서 멀티모니터 지원과 애니메이션이 개선됐고, GNOME Extensions 앱으로 확장을 관리한다. gnome-browser-connector 패키지를 설치하면 extensions.gnome.org에서 직접 설치도 가능하다.


Snap vs Flatpak

26.04는 Snap을 기본 탑재하고 App Center에서 Snap·Flatpak·deb를 통합 관리한다. 자주 쓰는 앱은 Snap보다 deb 패키지가 있으면 APT로 설치하는 편이 첫 실행 체감 속도가 빠르다. Snap의 첫 실행이 느린 것은 마운트 시간 때문으로 구조적 특성이다.


요약

항목 현행 방식
버전 선택 26.04 LTS (서버 안정성 우선이면 24.04도 유효)
부팅 USB Ventoy 또는 balenaEtcher
첫 명령 apt full-upgrade
한글 입력기 fcitx5 (Wayland 환경 권장)
GPG 키 등록 gpg --dearmor + signed-by=
Node.js nvm
방화벽 ufw (설치 후 직접 활성화 필요)

버전과 명령은 달라질 수 있으니 설치 전 Ubuntu 공식 릴리스 주기 페이지와 Docker 공식 문서를 최종 확인하는 것을 권장한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