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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기타큐슈 첫 여행기 ⑦ 친구들과 고쿠라성·텐진호르몬·야키니쿠

혼자 체류하던 여행이 친구 둘 덕분에 함께한 여행으로 바뀐 날이다. 친구들이 신칸센을 타고 와줘서, 혼자였다면 그냥 지나쳤을 것들을 많이 했다. 2023년 7월 23일, 고쿠라성을 같이 보고 교자와 스테이크를 먹고, 모지코와 가라토까지 다녀온 뒤 밤에는 야키니쿠를 먹었다.

니시고쿠라역에서 본 풍경
니시고쿠라역에서 본 풍경

핵심 요약

항목내용
날짜2023년 7월 23일 (일요일)
동행친구 둘이 신칸센으로 방문
주요 장소니시고쿠라역, 고쿠라성, 우오마치, 모지코·가라토 연계
먹은 것교자, 스타벅스 시즌 음료, 텐진호르몬, nana's green tea, 야키니쿠
감정혼자 체류하던 여행이 함께한 여행으로 바뀐 날

니시고쿠라역에서 하루가 시작됐다

니시고쿠라역에서 본 풍경은 고쿠라성 쪽으로 이동하기 전의 장면이다. 기타큐슈 도심은 역과 성, 강이 가까워 친구가 와도 하루 동선을 짜기 쉽다. 걷고, 먹고, 다시 이동하는 흐름이 단순하다.

친구들과 다시 본 고쿠라성
친구들과 다시 본 고쿠라성

고쿠라성은 언제 봐도 좋다. 혼자 봤을 때와 친구와 봤을 때의 느낌은 다르다. 혼자일 때는 도시의 기준점이고, 같이 볼 때는 사진을 찍고 농담을 하는 배경이 된다.

교자와 스타벅스 시즌 음료

친구들을 만나 교자를 먹었다. 뜨거운 철판에 구워진 교자는 식사라기보다 모임의 시작 같은 음식이었다. 혼자 먹기 쉬운 음식과 같이 먹기 좋은 음식은 다르다.

친구들과 먹은 철판 교자
친구들과 먹은 철판 교자

중간에는 스타벅스 벚꽃 음료도 마셨다. 시즌 음료였고 맛있었다. 한국에도 스타벅스는 있지만, 여행 중 마신 시즌 음료는 그 도시의 날짜와 함께 기억된다.

스타벅스 벚꽃 시즌 음료
스타벅스 벚꽃 시즌 음료

고쿠라성 내부와 기념품 상점

고쿠라성 내부도 봤다. 사진에는 내부 공간과 기념품 상점의 검처럼 생긴 우산이 남아 있다. 1959년 복원된 천수각 안은 고쿠라의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 공간으로 쓰인다. 입장료와 운영시간은 고쿠라성 공식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쿠라성 천수각 내부 전시
고쿠라성 천수각 내부 전시
기념품 상점의 검 모양 우산
기념품 상점의 검 모양 우산

기념품 우산은 실용성보다 장면성이 강하다. 성 내부에 어떤 기념품이 있는지 보여주는 동시에, 여행 중 웃긴 물건을 발견한 기억도 살린다.

텐진호르몬에서 저렴한 스테이크

텐진호르몬에서는 철판에서 스테이크를 조리하는 장면을 찍었다. 부담 없는 가격의 스테이크였고, 여행 중간에 든든하게 먹기 좋았다. 철판 앞에서 조리되는 음식은 사진보다 현장감이 강하다.

텐진호르몬 철판 스테이크 조리
텐진호르몬 철판 스테이크 조리
텐진호르몬 철판 스테이크
텐진호르몬 철판 스테이크

지도 링크: https://maps.app.goo.gl/RrxjJLf13ei1nnjU8

텐진호르몬은 후쿠오카권에서 철판 호르몬과 스테이크로 알려진 가게다. 가격과 점포 상황은 변동될 수 있어 방문 전 현장 정보로 확인하는 편이 좋다.

nana's green tea의 말차 디저트

일본 디저트로는 nana's green tea를 갔다. 말차 파르페는 일본 여행에서 기대하는 디저트의 정석에 가깝다. 가격은 가볍지 않을 수 있지만, 여행 중 한 번 먹기에는 만족도가 높다.

nana's green tea 말차 파르페
nana's green tea 말차 파르페
nana's green tea 가게 입구
nana's green tea 가게 입구

지도 링크: https://maps.app.goo.gl/4QvgV2cj5G1qjC9Z6

야키니쿠는 친구들이 와줘서 가능했다

밤에는 꼭 가보고 싶던 야키니쿠를 먹었다. 혼자라면 들어가기 망설였을 가게인데, 친구들이 와줘서 자연스럽게 갔다. 맥주로 짠하는 영상이 남아 있고, 직원이 굽는 법과 먹는 법을 설명해줬다.

야키니쿠 첫 방문 자리
야키니쿠 첫 방문 자리
친구들과 맥주로 짠 영상
직원이 굽는 법을 설명하는 영상

이때는 영어밖에 잘 못했는데, 직원이 설명해준 덕분에 어렵지 않게 먹었다. 여행 중 좋은 식사는 음식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같이 먹어준 사람과 설명해준 직원까지 기억에 포함된다.

색이 좋은 야키니쿠 고기
색이 좋은 야키니쿠 고기
야키니쿠 추가 고기
야키니쿠 추가 고기

이날 고기는 정말 맛있었다. 색이 좋고, 굽는 과정까지 기억이 선명하다. 고쿠라성도 보고 모지코도 가고 가라토시장도 가고 고기까지 같이 먹어준 친구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남아 있다.

nana's green tea의 말차 디저트

일본 디저트로는 nana's green tea를 갔다. 말차 파르페는 일본 여행에서 기대하는 디저트의 정석에 가깝다. 가격은 가볍지 않을 수 있지만, 여행 중 한 번 먹기에는 만족도가 높다.

지도 링크: https://maps.app.goo.gl/4QvgV2cj5G1qjC9Z6

텐진호르몬 가이드(현재 기준·변동가능)

텐진호르몬(鉄板焼天神ホルモン)은 후쿠오카권에서 철판 호르몬과 스테이크로 알려진 체인이다. 고쿠라에서는 고쿠라역과 붙어 있는 아뮤플라자 서관 6층에 매장이 있어 접근이 쉽다. 오픈 키친 카운터에서 철판 위에 고기를 구워 주는 구성이라 현장감이 좋고, 정식에는 밥·미소시루 리필이 포함된다.

메뉴(예시)가격(2026년 기준·변동가능)
호르몬 정식1,280엔대
카루비 호르몬 정식1,480엔대
천호르(天ホル) 정식1,680엔대
W스테이크 정식 / 마루초사가리 정식1,880엔대

가성비 스테이크·호르몬을 가볍게 먹기 좋아, 여행 중간 한 끼로 부담이 적다. 정확한 메뉴·가격은 매장에서 확인하는 편이 좋다. 위치는 텐진호르몬 지도에서 볼 수 있다.

일본 야키니쿠 부위·굽는 법·매너

야키니쿠가 처음이라면 부위와 기본 매너만 알아도 충분히 즐긴다.

부위일본어특징
갈비카루비(カルビ)기름지고 부드러움. 입문용
안창살하라미(ハラミ)적당히 쫄깃하고 담백
우설탄(タン)소금·레몬으로. 첫 잔과 잘 맞음
등심로스(ロース)담백하고 부드러움
부챗살미스지(ミスジ)희소 부위, 고소함
곱창류호르몬(ホルモン)쫄깃하고 진한 맛
  • 굽는 법: 탄·로스처럼 담백한 부위 → 카루비·호르몬처럼 기름진 부위 순서가 무난하다. 너무 오래 굽지 않는다.
  • 양념: 타레(양념간장)와 소금을 부위에 맞게. 탄은 소금·레몬이 정석이다.
  • 매너: 생고기 집는 집게와 먹는 젓가락을 분리하면 위생적이다.
  • 예산: 부위·매장에 따라 1인 3,000엔 이상까지. 이벤트성 식사로 보면 된다.

nana's green tea의 말차 디저트

nana's green tea(ナナズグリーンティー)는 말차를 중심으로 한 일본식 카페 체인이다. 말차 파르페, 시라타마(찹쌀경단), 말차 라테, 와라비모치 같은 메뉴가 있어 일본 여행에서 기대하는 디저트의 정석에 가깝다. 가격은 가볍지 않을 수 있지만, 여행 중 한 번 제대로 된 말차 디저트를 먹고 싶을 때 만족도가 높다. 위치는 nana's green tea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후쿠오카권 신칸센·열차 이동

친구들은 신칸센을 타고 와줬다. 후쿠오카권은 열차 이동이 단순하다.

  • 하카타 ↔ 고쿠라: 산요신칸센으로 약 16분. 자유석 기준 대략 2,000엔대(승차권+특급권 합산, 변동가능). 재래선(가고시마 본선)으로도 갈 수 있지만 시간이 더 걸린다.
  • 니시고쿠라역(西小倉駅): 고쿠라역에서 한 정거장. 고쿠라성·리버워크와 가까워, 성 쪽으로 바로 갈 때 편하다.

신칸센은 자유석·지정석이 있고, 외국인 여행자는 JR 패스 종류에 따라 적용 범위가 다르니 일정에 맞춰 확인하면 된다.

여행 쿠폰·캠페인은 '시기성'이다

이 무렵 나는 기타큐슈에서 5,000엔 쿠폰을 무료로 받아 이동이 가벼웠다. 다만 이런 혜택은 그때의 캠페인이고, 지금도 같은 혜택이 있다는 뜻은 아니다. 지역 관광 캠페인·쿠폰·교통 패스는 시기마다 크게 달라지므로, 방문 전 기타큐슈시 관광 공식 안내에서 진행 중인 이벤트를 확인하는 편이 좋다. 스타벅스 벚꽃 음료 같은 시즌 한정 메뉴도 마찬가지라, 같은 음료가 늘 있는 건 아니다.

JR 패스·열차 이동 팁(여행 계획용)

친구들처럼 신칸센·열차로 광역을 오갈 계획이면 패스를 따져 볼 만하다. 외국인 여행자용 JR 패스는 종류가 여러 가지라(규슈권을 도는 패스, 전국 패스 등), 일정과 이동 구간에 따라 이득 여부가 갈린다.

  • 단거리 한두 번(예: 하카타↔고쿠라 왕복)이면 그냥 자유석 티켓이 쌀 수 있다.
  • 여러 도시를 도는 일정(후쿠오카·기타큐슈·구마모토·가고시마 등)이면 광역 패스가 유리해진다.
  • 신칸센은 자유석·지정석이 있고, 패스 종류에 따라 신칸센 적용 범위가 다르니 구매 전 확인해야 한다.

요금·패스 조건은 자주 바뀌므로, 일정이 잡히면 구간별로 단순 계산해 보고 고르는 편이 안전하다.

FAQ

고쿠라성은 친구와 같이 가기 좋은가?

좋다. 역에서 멀지 않고, 성과 강, 리버워크를 함께 볼 수 있어 짧은 동선으로 관광 느낌이 난다.

텐진호르몬은 어떤 식사인가?

철판에서 조리해주는 고기 식사다. 비교적 부담 없는 스테이크로 기억된다. 현재 가격과 점포 상태는 방문 전 확인하는 편이 좋다.

nana's green tea는 디저트로 추천할 만한가?

말차 디저트를 좋아하면 좋다. 여행 중 한 번 일본식 디저트를 먹고 싶을 때 적당하다.

야키니쿠는 혼자 가도 괜찮나?

가게에 따라 다르지만 이날은 친구들과 같이 가서 훨씬 편했다. 처음이라면 동행이 있을 때 만족도가 높을 수 있다.

이 편의 핵심은 음식인가 사람인가?

사람이다. 음식은 친구들이 와줘서 가능해진 장면들을 보여주는 장치다.

텐진호르몬은 비싼가?

정식이 대체로 1,000엔대 후반까지라, 철판에서 구워 주는 고기 식사치고는 부담이 적은 편이다. 밥·미소시루 리필이 포함되는 점도 든든하다. 가격은 변동될 수 있어 매장 메뉴로 확인하면 된다.

야키니쿠를 혼자 가도 되나?

가게에 따라 다르지만, 처음이라면 동행이 있을 때 만족도가 높다. 나도 친구들이 와줘서 자연스럽게 갔고, 직원이 굽는 법을 설명해 줘 편했다. 1인 야키니쿠를 받는 가게도 있으니 미리 확인하면 된다.

하카타에서 고쿠라까지 얼마나 걸리나?

산요신칸센으로 약 16분이다. 자유석 기준 대략 2,000엔대(변동가능)다. 시간을 아끼고 싶으면 신칸센, 비용을 아끼고 싶으면 재래선을 고르면 된다.

nana's green tea는 예약이 필요한가?

보통 예약 없이 들어간다. 다만 주말·관광 성수기에는 대기가 있을 수 있다. 말차 디저트를 좋아한다면 여행 중 한 번 들를 만하다.

친구가 오면 고쿠라에서 하루 동선을 어떻게 짜나?

고쿠라역 → 고쿠라성·리버워크 → 우오마치/탄가시장에서 식사 → 모지코·가라토 당일치기 → 저녁 야키니쿠 식으로, 역·성·강이 가까워 무리 없이 이어진다. 모지코 코스는 8편에서 자세히 다룬다.

다음 글

다음 편 ⑧은 친구들과 당일치기로 다녀온 모지코 레트로와 가라토시장, 간몬해협이다.

이 글의 지도

· 고쿠라성

· 텐진호르몬

· nana's green tea

기타큐슈 2023 시리즈

가격·운영시간은 변동될 수 있어, 발행 시점에 공식 페이지에서 다시 확인하기를 권한다.